창원단감이 <하늘아래 첫 단감>인 이유는?

10월 2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팸투어에 다녀왔다.

창원단감 팸투어① ☞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블로그 팸투어
창원단감 팸투어➁ ☞ 창원단감 애정남
창원단감 팸투어③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창원단감 팸투어④ ☞ 창원단감이 <하늘 아래 첫 단감>인 까닭?


창원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갱상도블로그(이하 갱블) 기자단 스무 명이 참가했다. 

창원 단감 브랜드가 <하늘 아래 첫 단감>이라고 한다. 이런 이름을 어떻게 착안했을까. 우리가 방문한 농가는 산비탈에 단감을 재배하고 있었다. 단감을 실은 콘테이너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운반된다.

갱블 기자단들은 호기심이 일었는지 이 모노레일 위에 올라갔다. 농가 주인이 시동을 걸었다. 산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남성팀들이 사진을 찍는다.

남자들은 여자들 다음으로 올라왔다.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기자가 말문을 연다.

“여자들이 올라갈 때 모노레일 옆에서 이렇게 봤는데 이게 째깍 째깍 이렇게 올라가는데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거야. 나는 이유를 몰랐어. ‘아.. 진짜 소녀다.’ 이렇게 말했지. 왜 소리를 지르는지 몰랐어. 그런데 나중에 타보니까 비명을 지를 이유가 있더라고. 이서후 기자가 앞에 탔고 내가 뒤에 탔고, 김주완 국장이 가운데 탔는데 딱 앉으니까, 여기 주인 따님이 그러시는 거야. ”가운데는 안 좋은데...“라고. 김주완 국장은 잡을 게 없잖아요. 올라오는 내내 오. 오 하면서... ”

소녀 같다는 말에 기분이 좋기는 했다. 하지만 오해말길!  몇 달 전에, 조카와 바이킹을 탄 적이 있었는데, 비명을 지르느라 위가 뒤집어져서, 내려오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서 토하는 일이 벌여졌다. 조카는 탈진하여 화장실 밖으로 나온 나에게 <영역표시>를 했다면서 놀려댔다. 그러나 이번 모노레일 비명은 성격이 다르다. 하늘을 바라봤을 때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사를 지르지 않을 수가 없다.

바로 이 모습에 <하늘 아래 첫 단감>이란 브랜드로 나온 게 아닐까?

<참고> 제가 방문했던 농가 거림농원 : 경남 창원시 북면 ( 하희종,최순희) 010-6574-8412 , 010-9660-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