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형작가 르포작업

사건쟁점① 남편 말하는 사건 발생 당일 상황 전체목차 ☞ 나흘간의 기억, 순천청산가리막걸리사건 추적기 이전 글 ☞ 순천청산가리막걸리사건 추적에 들어가면서 먼저 우리는 순천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쟁점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도 있을 것이다. 우선 이 사건 중심에 서 있는 가족관계도를 살펴보자.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은 바로 부모와 막내딸,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던 집이다. 순천에서 버스로 3-40분이면 걸리는 황전면 한 마을에 위치해있다. 사건 현장인 집 구조를 살펴보자. 이제 우리는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가볼 것이다. 경찰조사에서 남편 백경환 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2009년 7월 6일 백경환 씨는 새벽 5시경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풀을 벨 때 쓸 낫을 갈았다. 당시 남편은 산림하청을 받아 풀 베는 작업을 했으며, .. 더보기
순천청산가리막걸리사건 추적에 들어가며 전체목차 ☞ 나흘간의 기억, 순천청산가리막걸리사건 추적기 필자 소개는 이렇다. 2009년 2011년 을 집필했다. 이 블로그에는 2009년 7월 발생한 순천청산가리막걸리 사건 쟁점 정리 및 수사를 보안한 내용을 담았다. ☞ 순천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진행과정 ‘순천청산가리막걸리 사건’은 2009년 7월 6일 전남 황전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이미 5년 전 사건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독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 사건은 법원을 드나들고 검찰과 경찰을 만나며 접한 수많은 사건 가운데 유난히 두드러진 특징이 있었다. 첫 번째는 살인 방법이다. 한 마을에 사는 아주머니 네 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병원으로 실려 갔는데 두 명이 바로 사망했다. 원인은 청산가리 중독이었다. 언론은 당장 이 사건에 주목했다. 두 번째 특.. 더보기
민주당 비례대표에 신학림 씨를 추천한다! 이하 내용은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음. 부정확한 정보 토대 위에서 작성한 글. 지우는 것보다는 남겨서 교훈으로 삼는 게 나을 듯 교훈은 직접 팩트 확인 외에는 주변 사람 아무도 믿지 말 것 최민희 씨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 3월 2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 근처에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났었다. 내가 신학림 씨를 알게 된 계기는 2000년 중반에 서울 민언련에서 주최한 교육을 통해서였다. 최민희 씨는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민언련 대표에서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였다. 내가 신학림 씨를 다시 만난 것은 이명박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방법원 엘리베이터 안에서였다.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학림 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딱한 소리로, “.. 더보기
팟캐스트 강의(라디오키즈. 김정균) 목차 1. 팟캐스팅이란? 2. 아이팟/폰에서만 이용하는가? 3. 팟캐스팅은 소리뿐인가? 4. 팟캐스트=UCC/UGC인가? 5. 팟캐스트 장점? 6. 팟캐스트 역사. 7. 팟캐스트 사용법, 구독? 8. 팟캐스트 사용법, 발행? 9. 팟캐스트 미래? 1. 팟캐스팅이란? 팟캐스트는 Pod + (broad) Cast.인데 그 안에 broad가 숨겨져 있지요. 아이팟과 팟캐스팅이 꼭 연관이 돼 있는 것은 아닌데, 아이팟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해외쪽 상황인지라 한국에서도 아이팟이 팟캐스팅을 대표하는 서비스가 됐지요. 연표에는 2004년도에 처음 등장했다고 나와 있는데 2004년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고 2000년 이전에도 이름은 달라도 비슷한 서비스 존재했어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 목소리나 행위를 인터넷에 .. 더보기
취재와 소송 저서와 관련하여 들어온 송사 중에. 형사 고소건(협박, 명예훼손, 무고)은 2010년 종료됐고 이것까지 끝나면 송사는 마무리. 2012년 4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2011가단263570 (손해배상 청구 소송) 더보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해서 (2012.2.18일 방영예정) 이하는 2월 방영 예정인 SBS 와 관련되어 내가 담당 PD/작가 그리고 왜곡 편집을 우려해 다른 소속 언론사 기자 세 분에게 함께 보낸 2월 9일자 이멜 내용 이다. 원래는 단독 인터뷰를 분명히 거절했으나 경남도민일보에서 마련해준 자리까지 카메라를 들고 찾아 왔기에, 매몰차게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멜 내용을 공개한다. 공개 이유 ; “이게 내 입장이니 내 발언이 도마 위에 올라도 귀찮게 전화하지 마세요.” -------------------------- 며칠 전에 000 피디님께서 경남도민일보 간담회를 찍어가셨는데, 아래, 제 주장에 한해서는 편집하여 에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부러진 화살 관련하여 최근 진중권 씨 주장과 저와는 분명한 입장차이가 있다는 걸 밝혀둡니다. 첫 번째는 김교수를 싸이코.. 더보기
서형작가를 고소하신 분은 <부러진 화살>을 어떻게 보았을까? 후속작 을 취재하던 2011년에 주인공의 법적 상대방으로부터 무고, 명예훼손, 협박으로 고소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걸어오셨고 현재 진행 중이다. 인터넷 한 카페에서 이 분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의견 글을 발견했다. 인상적이어서 올린다. 제가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KBS뉴스에 숨은 진실 ① ☞KBS 뉴스에 숨은 진실을 찾아서 KBS뉴스에 숨은 진실 ② ☞검찰은 어떻게 기소를 했는가. KBS뉴스에 숨은 진실③ ☞ 한 지붕 두 가족..정보싸움. KBS뉴스에 숨은 진실④ ☞ 오른쪽 견관절통이 드러나다. ☞ 강 아무개는 어디가 아픈 사람일까. KBS뉴스에 숨은 진실 ⑤ ☞ 검찰이 단박에 튕겨버리다. KBS뉴스에 숨은 진실 ⑥ ☞ .. 더보기
인터뷰 관련 기사 정정할 부분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7073&PAGE_CD=S0200 1. 하단에 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기자가 실수로 잘못 쓴 것 같다. 근황을 물어본 분은 석궁사건 재판과 관계없는 판사님이셨다. 2. 제주도에 머물며 서울로 상경해 취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설날 때 고향에 갔을 때 전화받았는데 기자가 잘못 해석한 것 같다.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0215 기사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다. 정정하면, 내가 말한 정확한 워딩은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영화사측은 내 책을 한 번 읽었을 뿐이지 참조하지 않았고, 참조했다고 하더라도 기록이기 때.. 더보기
여성분들은 정봉주 의원에게 어떤 선물을 보낼까요? 아침에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가 떴다. 031-422-1474. 받아보니 서울구치소다. 수화기 너머로 “혹시 정봉주 씨에게 뭐 넣으신 거 없으신가요?”라고 다짜고짜 묻는다. “네? 제가요?”라고 흠칫 답하고는 “다른 분 면회 갔다가 접견서신 두 번 정도 넣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정말 뭐 보내신 거 없으십니까?” 라고 재차 확인한다. “아닌데요” 믿지 못하는 것 같아 강조했다. “저는요, 정봉주 의원까지 챙겨줄 여력이 없어요.” 내가 썼던 접견서신 또한, ‘세간에 쏟아지는 관심이 많은 것 같으니 난 다른 구속노동자를 챙겨주겠다. 정봉주 의원께서 전남 장흥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는 바람직한 것 같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 수화기 너머 직원의 설명은 나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어.. 더보기
남양주 소방서를 응원합니다. 김문수 경기 도지사 목소리를 모른 죄로 인사조치 됐던 두 명의 남양주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들이 일하는 곳. 남양주소방서 Tel : 031) 590-0120 저는 방금 전화했답니다. ^^ 물론 용건(응원)만 말했지, 이름이 뭐냐고 묻지는 않았습니다. 더보기
<법조계> 인터뷰 방법론 법조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취재 접근성이 어렵다. 법조계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 구성원 누구도 상대방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선뜻 만나 질문에 답해주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조직(언론사)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검찰이 그러하다. 나는 검찰 취재는 해보지 못했다. 변호사들과 법원 관련 분들만 접근할 수 있었는데, 그에 대한 방법론을 알려드린다. 법조계를 취재하고 싶은 데, 조직도 없고, 친한 연줄도 없는 분들에게는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첫째. 판사님들 만나기. 내 방법론은 이랬다. 당신을 왜 만나고 싶은지 어떤 게 궁금한 지, 일일이 적어서 손 편지를 보낸다. 물론 판사님들 대부분 반응이 없다. (이건 당연하다. 당신이 누군지 알고 왜 만나겠는가?) 그러니 이건 장시간, 끈기 있게 진.. 더보기
창원단감이 <하늘아래 첫 단감>인 이유는? 10월 2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팸투어에 다녀왔다. 창원단감 팸투어① ☞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블로그 팸투어 창원단감 팸투어➁ ☞ 창원단감 애정남 창원단감 팸투어③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창원단감 팸투어④ ☞ 창원단감이 인 까닭? 창원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갱상도블로그(이하 갱블) 기자단 스무 명이 참가했다. 창원 단감 브랜드가 이라고 한다. 이런 이름을 어떻게 착안했을까. 우리가 방문한 농가는 산비탈에 단감을 재배하고 있었다. 단감을 실은 콘테이너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운반된다. 갱블 기자단들은 호기심이 일었는지 이 모노레일 위에 올라갔다. 농가 주인이 시동을 걸었다. 산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남성팀들이 사진을 찍는다. 남자들은 여자들 다음으로 올라왔다.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더보기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10월 2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팸투어에 다녀왔다. 창원단감 팸투어① ☞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블로그 팸투어 창원단감 팸투어➁ ☞ 창원단감 애정남 창원단감 팸투어③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창원단감 팸투어④ ☞ 창원단감이 인 까닭? 창원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갱상도블로그(이하 갱블) 기자단 스무 명이 참가했다. 단감 농가를 방문한 갱블 기자단들은 농사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내 질문은 “맛있는 단감 고르는 방법”이 무엇인가였다. 답변은 이랬다. 일단 단감 색깔이 붉을수록 맛있다. 그리고 윗부분이 평평해야 한다. 평평할수록 씨가 없다는 것이다. 시험 삼아 열어봤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제가 방문했던 농가 거림농원 : 경남 창원시 북면 ( 하희종,최순희) 010-6574.. 더보기
창원단감 애정남 10월 2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팸투어에 다녀왔다. 창원단감 팸투어① ☞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블로그 팸투어 창원단감 팸투어➁ ☞ 창원단감 애정남 창원단감 팸투어③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창원단감 팸투어④ ☞ 창원단감이 인 까닭? 창원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갱상도블로그(이하 갱블) 기자단 스무 명이 참가했다. 창원은 차를 타고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공업도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농민들과 처음 만난 간담회에서 창원단감 홍보 시 귀담아 들어야 할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여기 창원단감을 홍보하기 위해 밀감보다 좋다, 사과보다 좋다,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박원순 재산 많다 카더라 라고 나경원이가 까봤자, 지가 피부1억클리닉 나오는 거예요. 물론 바나나는 비교.. 더보기
경남도민일보 갱블 팸투어 - 창원단감 10월 2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팸투어에 다녀왔다. 창원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갱상도블로그(이하 갱블) 기자단 스무 명이 참가했다. 경남도민일보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팸투어 일정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주남저수지에서 시작됐다. 동읍과 북면에 거주하는 농민 분들은 각각의 블로거들을 창원단감 농가로 안내하고자 속속 집결했다. 자, 이제부터 한번 창원단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확실한 홍보가 되어야 할 텐데. ^^ 그리고 다음 팸투어에 참가하고 싶은 분들 모두 갱블에 가입하세요. 창원단감 팸투어① ☞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블로그 팸투어 창원단감 팸투어➁ ☞ 창원단감 애정남 창원단감 팸투어③ ☞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창원단감 팸투어 ④ ☞ 창원단감이 .. 더보기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출 수 밖에 없었는가.(하) 이하는 2011년 9월 21일에 있었던 강연 내용이다. 봉준호 감독이 강연을 하였는데,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올린다. 노회찬 전 의원님의 허락 하에 강의내용을 녹음했다. 봉준호감독 강연내용① ☞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봉준호감독 강연내용② ☞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온 식구들이 레져 스포츠, 여행 이런 거 전혀 하지 않았어요. 일 년 내내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면서 집에 내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배우들에 대해서 저는 민감했었죠. 어렸을 때부터, 배우들의 장단점에 대해서. 변해봉 선생님도 그래서 일을 같이 하게 된 거예요. 어렸을 때 어떤 드라.. 더보기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 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출 수 밖에 없었는가.(상) 이하는 2011년 9월 21일에 있었던 강연 내용이다. 봉준호 감독이 인상적인 강연을 하였는데, 가능한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올린다. 노회찬 전 의원님의 허락 하에 강의내용을 녹음했다. 봉준호감독 강연내용① ☞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봉준호감독 강연내용② ☞ 엄마들은 왜 달리는 관광버스에서 미친 듯 춤을..? 제가 며칠간.... (최근 작품 활동 소개 중략) 수면이 불규칙하고 짧은 수면으로 인하여 멍한 상태, 사실 반수면 상태에서 이 강의실에 들어왔어요. 그렇지만 일 년에 몇 번 자주 특강을 못하지만 할 때는 잘하고 싶어요. 쉽지 않은 일인데, 사실 저만 바쁩니까? 다들 바쁘지만 시간 내서 오셨는데 뭔가 하나라도 한두 개 단어는 기억에 남게 되는 그런.. 더보기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 배부른 소리들. 희망버스 이야기 ① ☞ 나는 희망버스를 왜 탔는가. (참가동기) 희망버스 이야기 ②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 민폐 희망버스 이야기 ③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배부른 소리 희망버스 이야기 ④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희망버스 이야기 ☞ 나는 희망버스를 이렇게 생각한다. (역사적 평가) 지난 7월 9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 일만여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부산역에서 행진을 시작하였으나 봉래동에서 경찰이 친 바리케이드에 막혀 한진중공업에서 투쟁중인 김진숙 씨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자 “김진숙과 함께하자” “정리해고 철폐하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봉래동에서 1박 2일 투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않은 부산 시민들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하는 40대 아주.. 더보기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 민폐 희망버스 이야기 ① ☞ 나는 희망버스를 왜 탔는가. (참가동기) 희망버스 이야기 ②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 민폐 희망버스 이야기 ③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배부른 소리 희망버스 이야기 ④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희망버스 이야기 ☞ 나는 희망버스를 이렇게 생각한다. (역사적 평가) 지난 7월 9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 일만여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부산역에서 행진을 시작하였으나 봉래동에서 경찰이 친 바리케이드에 막혀 한진중공업에서 투쟁중인 김진숙 씨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자 “김진숙과 함께하자” “정리해고 철폐하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봉래동에서 1박 2일 투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않은 부산 시민들도 엄연히 존재한다. 아래는 70대 동네.. 더보기
나는 희망버스를 왜 탔는가. 희망버스 이야기 ① ☞ 나는 희망버스를 왜 탔는가. (참가동기) 희망버스 이야기 ②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 민폐 희망버스 이야기 ③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희망버스 이야기 ④ ☞ 희망버스가 넘어야 할 벽 희망버스 이야기 ☞ 나는 희망버스를 이렇게 생각한다. (역사적 평가) 지난 7월 9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 일만여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왜 희망버스에 올라탔을까. 부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각자 참가 동기를 말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저는 00에서 활동하는 00입니다. 1차 때는 못 갔고, 2차 때 가고 있는데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다 같이 힘을 받고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더보기
촛불집회 재판_2011.6.2 서울중앙지방법원 2010고단0000, 형사5단독 임성철 재판장. 피고인 1. 이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2. 김00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3. 홍00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4. 홍00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5. 김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6. 유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7. 김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8. 오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9. 전00 일반교통방해, 공용물건손상.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10. 이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11. 장00 일반교통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변호인, 법무법인 이인, 서울지부 금속노조 송영섭 변호사. 임성철 재판장, “홍.. 더보기
최00 손해배상 재판(피고 대한민국) _2011.5.27 2011년 5월 27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 2009가합00000 손해배상 제46민사부 강성국 재판장 원고 선정당사자 최00 / 피고 대한민국 증인 불출석 재판 말미에 원고 최 모 씨 “갑호증에 대해서 피고로 하여금 증거인부를 하도록 해주세요.”라고 재판장에게 요청함. 재판장은 “증거인부는 상대방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에 특별히 갑호증에 대해서 위조라든지, 변조라든지, 이런 걸 다툴 생각이 없으면 안 하거든요. 그것은 의무가 아니고 상대방의 권한사항(?)입니다.”라고 말한 것 같음. 더보기
이주노동자 첫 파업 재판 _2011.5.26 인천지방법원 형사 4단독 오상진 재판장. 2011고단0000 피고인 응웬000 강요 등 팜당00 업무방해 등 전반00 업무방해 등 응웬000 업무방해 응웬00 업무방해 등 응오00 업무방해 등 잔00 업무방해등 응엔000 업무방해 등 잔00 업무방해 팜00 업무방해 2010년 7월 25일 경 발생. 한국에서 일어난 첫 이주노동자들의 파업이라고 함. 피고인들 모두 20대 앳된 얼굴들. 단체가 달려옴. 재판장은 방청객에게 “우리 법에,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피해자가 요청하면,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피고인들에게는 “증인들이 피고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제대로 진술할 수 없다면 피고인들도 나가라고 할 수 있다는 것도 우리 법에 있다”고 통역해달라고 함. 증인신문 후, 피고인 신문 이어짐... 더보기
안00 무고/배00 공공기관의개인보호에관한법률_ 2011.5.25 2011년 5월 24일. 구속노동자 후원회 단체 발송지 작업 도움. 회원 일곱 분이 모임. 작업을 마치고 식사를 하는데, 농성장 진입 10분 만에 유성기업 노조원 5백여명을 연행 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옴. 이튿날 안 모 씨, 배 모 씨 재판에 참관하기로 약속함. 이튿날 오후2:30 서울중앙지방법원 안 모 씨 재판 2010노0000 무고 등. 형사 5부, 양현주 재판장 피고인 측 주장 ;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에게 구타를 당하여 고소를 하였는데, 이게 오히려 무고가 됐다고 함. 폭행 발생일 7일 후 가슴 부위를 촬영한 엑스레이감정 및 교도관 증인 신청함. 당일 오후 4:00. 서울중앙지방법원 배 모 씨 재판 2011노000 공공기관의개인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형사21단독 이완영 판사 증인신청 후 금방 끝남. 사건.. 더보기
구속노동자 후원 일일주점에서 만난 엘리트 2009년 11월 7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광장에서 각종 노동자관련 단체들이 모여 일일주점을 열었다. 필자는 구속노동자후원 주점에서 서빙을 하였다. 구속노동자후원회는 수익금으로 구속노동자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물품 및 영치금을 전달한다. 다른 단체들은 어떨까? △ 우리는 보건의료노조 공공서비스노동조합 내 의료연대지부인데요, 부산에 간병인 분회를 만들었는데, 9명 아홉 명 전원이 다 해고가 됐어요. 그 분들 생계비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입니다. △ 저희는 수익금을 이주노동자 노동단체에 전액 기부를 합니다. △ 저희는 ○○상조 회사, 노동조합 직원들인데요. 지금 장기투쟁사업장이에요. 석달 동안 투쟁을 하는데, 아예 저희하고 이야기를 안 해요. 저희는 임금투쟁이 아니라요, 쉬는 날이 없어요. 365일 24시.. 더보기
용산참사재판 판결문을 듣고 내뱉은 한마디들. 용산참사재판 피고인 아홉 명 중, 세 명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 세 명에 대한 검사구형은 7년이었다. 그 중에 천○○씨와 김○○씨는 1심에서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됐다. 김○○씨는 검사 구형이 있던 10월 21일 날 재판이 끝난 후 교대역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성남에 있는 천막집으로 간다고 했다. 헤어지는데, “검사는 원래 구형을 그렇게 때리는 것”이라면서 너무 걱정 말라고 했다. 희망을 괜히 줬던 것 같다. 법정구속에 대해 말해줬으면, 주변 정리하면서 시간들을 잘 보냈을 텐데. 이하는 10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용산참사재판 선고 날 판결문을 듣고 피고인, 변호인, 방청석이 보인 반응들이다. 이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기억나는 것만 적어본다. 재판장,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 더보기
안산상록을, 임종인 열혈팬들과의 통화 10.28 재보선 결과가 나왔다. 안산 상록을에서는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임종인 후보는 3위에 그쳤다. 필자는 여러 악조건 속에 있던 무소속 임종인 후보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어, 10월 26일과 27일 안산 임종인 선거사무소에서 전화홍보담당 자원봉사를 자원했었다. 안산시민에게 “기호 10번 임종인 후보께 한 표 부탁드립니다. 꼭 투표해주세요.”라 전화하는 일이었다. 이틀간 기억나는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한다. (굵은 글씨는 필자) 아저씨(1) 아침에 ...... 단일화가 됐어야 했는데. 그걸 트집 잡아서... 참... 내 임종인 의원이 기조가 있는 분이란 건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몇 번이야? - 기호 10번요. 왜 10번으로 간 거야? 왜 그렇게 뒤에 .. 더보기
문국현 의원과의 마지막 대화 2009년 10월 22일 오후 2시, 신영철 대법관이 주심을 맡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 사건은 대법원에서 기각판결을 받았다. 문의원은 이번 판결로 의원직 상실과 함께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당했다. 2007년경, 모 국회의원 보좌관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주제가 검찰로 옮겨가자, ‘검찰, 삼성, 금 밀수’는 우리나라 3대 성역이라며 처음부터 차단하는 바람에, 진전되지 못했다. 사실 그는 검찰이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유인즉, 70년대만 해도 검찰이 지 애비 뻘 되는 사람들을 수사하다 발로 찼는데 지금은 그런 건 없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국현 의원과 이틀간(09.8.31-9.1), 대화를 하다 보니, 이번에는 내가 보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간 대화가 녹음이 됐었는데, 불.. 더보기
용산참사재판 피고인최후진술 모음집 2009년 11월 21일, 총 20회 변론을 마지막으로 용산참사재판이 종결됐다.(형사합의27부, 한양석 재판장) 선고예정일은 오는 28일 오후 2시다. 다음은 피고인 최후진술 내용 모음집이다. 검찰측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표정은 전투에서 승리한 것과 같은” 그런 표정이라고 하면서 구형을 때렸지만, 피고인들과 방청석은 울음바다였다. 재판장 : 이제 재판을 마칩니다. 재판을 마치면서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하십시오. 김○○ 피고인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등, 검사구형 8년) 저희 변호인께서 말씀을 다 하셨지만, 법과 제도가 바로 서서 저희와 같은 철거민들을 양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등, 검사구형7년) 이번 일로 돌아가신 고인이 되신 분들께 ... (눈물) 방청석에서 “울지.. 더보기
진보가 나아갈 길, 정세균을 주목하라. 오바마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사울 알린스키는 과거에 상점에 들어가 먹을 걸 훔친 적이 있다고 한다. 훗날 기자들이 과연 그게 옳은 행위였는지 물어봤다. 답변은 이랬다. “생존권이 소유권보다 우선이다” 용산참사 재판에서도 피고인들은 “우리는 살려고 망루에 올라갔지, 죽으려 올라간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용산참사재앙을 부른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높은 지지율은 꺾일 줄 모른다. 왜 그런 것일까. 이하는 며칠 전 ○○○씨가 들려준 이야기다. “농성자들이 ‘우리는 살려고 올라간 것이다’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도 살려고 개발하는 거잖아요. 그런 정서적인 논리만 가지고는 안 돼요. 이명박 정부를 잘 나가게 만들어준 것은 이명박을 잘못 비판했기 때문이에요.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