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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집회현장에서 기자와 경찰이 말싸움하면? 2009년 7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언론악법 저지 마지막 총파업투쟁이 있었다. 이날 오후 일곱시 서울 시청 근처, 대한문 앞에서 전국 언론학과 대학생들이 모여 국회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이 열린지 수십분만에 경찰들이 에워쌌다. 이하는 기자들이 집회 사진을 찍는 도중에 벌어졌던 일이다. 한 경찰(40대)이 어떤 기자가 찍은 사진을 문제 삼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대체 어떤 사진이었기에 경찰이 문제를 삼은 것일까? 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무라이 조’경감인 경우는 너무 열심히 공무수행을 해서 문제가 됐었다. 이번 경우는 약간 다르다. 이번 문제의 경찰은 모든 전경들은 쉬지도 못하고 서 있는데, 맨 뒤에서 혼자만 앉아 휴식(농땡이)을 취하고 있었다. 한 기자가.. 더보기
미디어법 반대! 언론인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2009년 7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서 미디어법 직권상정 반대를 요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총 파업대회가 있었다. 100시간 끝장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이날 연대발언으로 나온 언론노조관계자들은 “한나라당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며 파업 투쟁에 불을 붙였다. 대체 언론인들이 말하는 ‘우리의 힘’은 무엇일까? 사회자의 발언에서 찾아봤다. -( 사회자) 가운데 통로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이따가 깃발들이 들어와야 하니깐요.. .. (중략) 언론노조 동지여러분! 오늘 언론악법폐기 직권상정반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총 파업대회 투쟁 진행을 맡게 된 MBC ○○○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투쟁! (박수 짝짝짝) 네. 지금부터 언론악법폐기 직권상정반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총 파업대회 시작을 하.. 더보기